무궁무진 한국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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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14권]후삼국 시대

    삼국을 통일하고 발전해 오던 신라에 서서히 몰락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어요. 서로 왕이 되겠다며 싸우는 일이 자주 일어났고, 왕과 귀족은 사치와 향락에 빠져 백성들의 삶을 돌보지 않았죠.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사람들은 반란을 일으켰고 각 지방마다 새롭게 강한 힘을 가진 호족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. 이들을 호족이라고 하는데 호족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세력이 만들어졌어요. 이 가운데 가장 큰 힘을 가진 사람이 강원도 지역의 궁예와 전라도 지역의 견훤이었어요. 이 둘이 후고구려와 후백제를 세우게 되면서 통일 신라의 시대에서 후삼국 시대로 넘어가게 되었답니다. 이 시기 등장한 영웅들 가운데 궁예 밑에 있던 왕건이 고려를 세우고 최후의 승자가 되면서 후삼국 시대는 막을 내리고 고려 시대가 열리게 되었답니다. 그럼 영웅들이 활약했던 후삼국 시대가 어땠는지 지금부터 살펴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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